스트레스를 받는 요즘
술은 몸에 안받아서 술은 거의 안마십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스트레스 받는 일이 폭발해서 그때부터 술을 혼자서 홀짝홀짝 마시던게 이제 술 맛을 조금 알아서 근 한달을 소주 1병씩 까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끊었습니다.
잠이 안올때 한잔 먹으면 알딸달하게 잠이 잘 와서 좋았는데 이게 습관되면 내 일부터 뒷전이 될까 싶어서 끊엇지요.
그러다가 수업을 하다가 회원분이 위스키를 추천을 해주시더군요.

조니워커 블루라벨





범죄도시에서 블루 퍼런거 하던거
그거라네요.
조니워커 블루라벨
한국에서는 20만원 후반에나 구할수 있다는데 해외출장을 자주 가시는 회원분께서 특가가 떳다며 20만원에 공수해주신 아주 귀하신 몸입니다.
40도 입니다. 이게 그렇게 높은 도수가 아니라네요.
싸구려 위스키 부터 먹어볼랬는데 집에 남아있는 짐빔이 있었습니다.
근데 비싼 위스키는 확실히 다르다고 하셔가지고 소주 1병 먹을거 위스키는 한두잔정도면 그정도 알딸달함 을 느낄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향이 완전 다르고 비싼 위스키들은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먹을만 하다고 하셔서
술도 모르는 놈이 꽤 거금인 20만원을 사비를 들여서 샀습니다.
포장부터가 고급지더군요.
남들에게는 얼마 안 비쌀수 있는데
술을 입에도 안대던 제가 나름 각좀 잡아서 먹겠다는 위스키에 태운 20만원은 엄청나게 큰 거금이라..
꽤 기대를 했지요.
추천해주신 분께서 꼭 스트레이트로 집에 있는 싸구려 위스키랑 같이 시음해보라고 하셔서
집에 하이볼 만들다 남은 짐빔이랑 같이 한번 스트레이트로 먹어봤습니다.
?
어라?
신기하게도 짐빔만 냄새를 맡을때는 모르다가
조니워커 블루 냄새를 맡고 짐빔 냄새를 맡으니 이게 돈 때문인지 향의 차이가 확 나긴 하더군요.
그래서 스트레이트로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짐빔만 먹었을때는 몰랐던 쓴맛이 확 올라오더군요.
확실히 조니워커는 목 넘김이 생각보다 정말 부드러웠어요.
비슷한 도수인데도 불구하고
집사람 한잔 나 한잔 따라서 먹어봤는데
집사람은 스트레이트는 너무 독해서 얼음을 조금 타서 마시니 괜찮다 그러고
저는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너무 술술 잘 넘어가더군요.,
내가 위스키 체질인가?
근데 이게 병이 커서 양이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술술 넘어갑니다.
그리고 한두잔이면 취할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보다 위스키에는 늦게 취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일주일만에 바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ㅠㅠ
이게 뭐시다냐
첫날에 개봉하고 아까워서 세잔정도만 먹고 냄겨놨는데
집사람이 혼자서 두잔정도 먹었다고 해서
반은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일반컵에 두잔을 따라먹었는지 집에 와보니 3분의1 밖에 안남아있어서 경악을...
니는 위스키 안 맞다더니 왜케 많이 마시냐..
니 잘 먹는 진로나 마시지

오메 아까버라..
저저 아까워서 두잔 스트레이트로 쪼금 따라마시고 좀 남겨두고
요레 쬐매씩 스트레이트로 마시면서 한번 더 애끼뒀다가.
오늘 마저 먹으려고 왔는데요.
-
와이프가 비워놨네요.
아.
ㅠ
마지막 비우려고 맘 먹고 왔는데 못먹으니
남은 짐빔이나 먹고 있습니다.
아오
니는 위스키 안맞대메
왜케 먹어대냐
비싸서 먹는거냐
저보다 와이프가 더 마셨네요.
확실히 비싼게 부드럽긴 합디다.
또 먹고 싶네요.
아까워 ㅠ
다음에는 그린라벨로 한번 먹어보려합니다.
술도 모르는 초보가 먹어도 비싼 위스키는 다르긴 합디다.
위스키는 계속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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